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의 평양 방문 초청을 받고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취소됐던 4차 방북이 살아나면서 비핵화 협상과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뉴욕 유엔본부에서 리용호 외무상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회동 사진을 공개하고 "매우 긍정적인 만남이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다가오는 2차 정상회담과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많은 일이 남아있지만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"이라며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다음달 평양을 방문해달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취소됐던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이 살아나면서 북미 간 물밑 협상과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은 2차 회담이 10월 이후 개최될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美 국무장관 : 2차 북미정상회담이 10월에 열릴 수도 있겠지만, 그 후가 될 가능성이 더 큽니다.] <br /> <br />그러면서 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는 올바른 여건이 충족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제대로 된 핵사찰과 검증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한이 핵사찰 수용 의지를 밝힌 만큼 미국도 종전선언을 포함해 상응 조치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2차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에 서명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예단하길 원하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혀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92710170673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