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 노조와해를 수사하는 검찰이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른바 '그린화' 작업이라 불리는 삼성의 노조와해 사건이 그룹 미래전략실 주도로 이뤄진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양일혁 기자! <br /> <br />수사결과 내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찰은 삼성의 노조와해 사건의 중심에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이 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창업 초기부터 이어져 내려온 '무노조경영' 방침을 관철하기 위해 노조와해 공작을 총괄 기획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삼성전자와 삼성전자서비스에서는 구체적인 '마스터플랜'을 마련해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실행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 과정에서 삼성 측이 종합상황실과 신속대응팀까지 설치해 노조와해 작업을 추진했다며 마치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 와해 과정에 외부세력까지 끌어들여 전방위적인 압박을 펼친 정황도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 출신의 노조전문가에게 거액의 자문료를 주고 각종 노조와해 전략을 자문받아 그대로 실행했고, <br /> <br />경총 역시 삼성 측 요구대로 지연 전략을 마련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의 단체교섭을 지연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또, 경찰청 정보국 소속 경찰 간부 김 모 씨를 통해 노조 간부와 접촉해 노조 전략 등 내부 정보를 건네받고 사측에 유리한 방향으로 교섭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방식으로 삼성은 노조 활동을 할 수 없게 협력업체를 폐업시키고 조합원의 재취업을 방해한 정황도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조합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일감을 주지 않거나 임금을 삭감하는 등 불이익을 줘서 노조 탈퇴를 종용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, 노조를 와해하기 위한 이른바 '그린화' 작업을 위해 조합원들의 결혼, 이혼 여부나 채무 등 재산상태, 임신이나 정신병력 등 민감한 정보 수백 건을 수집하고 관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 같은 내용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노조와해 공작에 관여한 혐의로 전직 삼성전자 노무 담당 임원 목 모 씨 등 4명을 구속기소하고,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 등 28명과 2개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불구속 기소 대상에는 삼성 측으로부터 6억 8천만 원을 대가로 받고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원 고 염호석 씨의 장례를 노조장으로 치르지 않겠다고 결정한 염 씨의 부친도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삼성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92715095642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