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강진과 지진해일로 인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식으로 확인된 사망자 수가 8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인도네시아 부통령은 희생자 수가 수 천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수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쓰나미 즉 지진해일이 휩쓸고 간 팔루 해변은 건물 하나 남지 않을 정도로 쑥대밭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쓰나미와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급속히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진피해 지역 동갈라는 피해 상황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어 희생자 수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 부통령은 사망자가 수천 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[수토포 누그로호 / 재난방지청 대변인 : 시신들이 해변 지역을 따라 발견되고 있다는 보고를 많이 받았습니다. 사망자 수를 확인하고 있는데 계속 늘 것으로 봅니다.] <br /> <br />수색작업이 시작됐지만, 피해는 심하고 장비는 부족합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 대부분이 중상인 데 치료 시설은 턱없이 부족합니다. <br /> <br />[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/ 국가재난방지청 대변인 : 지금 필요한 중요 보급품은 디젤과 휘발유, 생수, 의료 지원과 전문가들입니다.] <br /> <br />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주민들의 공포감도 극에 달하는 상황. <br /> <br />계속되는 여진과 함께, 강도와 약탈 행위가 속출하면서 안전 확보조차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팔루와 동갈라 교도소에서는 교도소 담장이 무너져 수백 명의 죄수가 탈옥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태가 심각해지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피해 지역을 직접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비극적 상황이 앞으로 더 악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유엔을 비롯해 싱가포르 등 국제사회는 속속 지원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[js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0104405757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