욱일기 게양 문제가 논란이 되는 가운데, 행동에 나선 사람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독도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인데요. <br /> <br />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세계 45개국 해군에 '욱일기는 전범기'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서 교수는 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독일과 일본이 취한 조치를 비교했는데요. <br /> <br />나치의 상징을 법으로 금지한 독일과 달리, 일본은 욱일기를 포기하지 않았다며 제국주의 사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일본 해상자위대 관계자들에게도 욱일기 사용 금지 요청 메일을 보냈던 서 교수는, 일본이 욱일기 게양을 강행하면 세계 언론에도 알려 국제적 망신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아예 일본 군국주의 상징물을 우리나라에서는 쓰지 못하게 하는 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호사카 유지 / 세종대 교수 (10월 1일 김현정의 뉴스쇼) : 독일은 하켄크로이츠라든가 히틀러를 상징하는 모든 것을 공공장소에서 쓰지 못하게 하는 법안 있지 않습니까? 그러니까 비슷하게 한국에서만이라도 그렇게 쓰지 못하게 하는 법안 있으면 국내법을 이유로 일본이 이쪽에 들어올 때도 그런 거 절대 못 하게 됩니다. 국내법이 상당히 강하거든요.] <br /> <br />국제 관계에서 해당 국가의 국내법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, 그 근거가 되는 법 조항을 만들자는 주장이라 눈길을 끄는데요. <br /> <br />9일 앞으로 다가온 제주 국제관함식에서 과연 일본 해상자위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봐야겠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0121241631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