닷새 전,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구조대가 진입하지 못한 지역에서 수색이 본격화하면, 피해가 훨씬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수현 기자! <br /> <br />새로 들어온 현지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이 오늘 오후 기준으로 공식 사망자 집계를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최대 피해 지역인 팔루를 중심으로 지금까지 1,23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사이 희생자 수가 400명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799명이 중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는 현장 접근이나 통신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지역에 한정된 집계입니다. <br /> <br />저희가 지진 관련 소식 전해드리면서 진앙에서 가까운 동갈라 지역을 여러 차례 거론했는데요. <br /> <br />동갈라 지역은 여전히 통신 상태가 좋지 않고, 현장으로 진입하는 도로가 대거 유실돼 구조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동갈라의 피해 상황이 어느 정도 파악되면 사상자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한국인 실종자는 1명인데요. <br /> <br />실종 교민이 묵었던 팔루 시내 호텔이 붕괴돼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만, 아직 별다른 성과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현지에는 도시 기능이 마비되면서 5만 명에 이르는 이재민들의 고통도 가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식수와 식량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가운데, 전염병에 대한 우려도 확산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공공질서까지 무너져 시간이 갈수록 혼란이 커지면서, 국제사회의 지원도 더욱 절실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조수현[sj102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0216533225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