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지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1명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계단을 통해 대피하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현지에서 심관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진으로 무너져내린 팔루 시내 호텔에서 한국인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진이 발생한 지 엿새 만입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일 호텔에 체크인한 것으로 확인돼 사망 가능성에 무게가 실려 왔는데, <br /> <br />우려가 현실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신은 이 호텔 건물 비상계단에서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신이 크게 훼손되지는 않았지만, 머리에 큰 부상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발견 위치로 미뤄 흔들리는 호텔 건물에서 빠져나오려다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[아구스 / 인도네시아 붕괴 호텔 구조팀장 : 방에 있다가 대피하는 와중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비상계단에서 숨진 것으로 보입니다. 붕괴 당시 사망했는지, 시간이 흐른 탓에 숨졌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시신은 현지 경찰병원에 안치됐습니다. <br /> <br />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 치러집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유족과 협의해 장례 절차와 유가족 귀국 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 팔루에서 YTN 심관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0422020704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