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주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한국인 학생들이 매년 특별한 자선음악회를 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클래식 음악도 즐기고, 좋은 일도 할 수 있어서 관객들에게 인기가 많다는데요. <br /> <br />윤영철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두 피아니스트가 그리는 아름다운 선율. <br /> <br />관객은 숨을 죽이고 클래식 세계에 빠져듭니다. <br /> <br />오늘 음악회는 조금 특별합니다. <br /> <br />공연 수익금 전액이 의료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중간중간 해설도 덧붙여 어려울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을 관객이 이해하기 쉽게 다가갔습니다. <br /> <br />[조영애 / 관객 : 카멜 공연은 제가 항상 오거든요. 올 때마다 신선한 느낌을 받고 가요. 왜냐면 항상 주제를 정해서 공연하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[보야 풀센·카일리 세라스 / 의료지원 대상 아동 : 저희를 위해 이 공연을 준비해주셔서 카멜 단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. 모두 고맙습니다.] <br /> <br />따뜻한 음악회의 주인공은 한인 음악인들이 모인 연주단체 '카멜'. <br /> <br />6년 전, 멜버른대학교에서 음악을 전공하던 한인 학생들이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공연기획부터 홍보까지 바쁜 시간을 쪼개 단원들 스스로 무대를 꾸리는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여섯 번의 공연을 통해 수익금 1,400여만 원이 아이들에게 전달됐습니다. <br /> <br />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하면서 연령대도 다양해졌죠. <br /> <br />[오윤미 / 카멜 단원 : 제가 나이가 제일 많은 단원인데요. 나이 차가 느껴지는 건 없는 것 같고요. 너무 따뜻한 분위기로 항상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매년 새로운 무대를 꾸리는 게 때론 벅차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그래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들을 위해 카멜은 오늘도 열심히 무대를 준비합니다. <br /> <br />[유창대 / 카멜 단원 : 카멜은 무대를 갈망하는 팀이다. 계속 이렇게 좋은 공연을 하면 좋을 것 같고요. 좋은 뜻으로 기부도 하면서 공연하는 것이 (제 바람이지) 않을까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[오은결 / 카멜 단장 : 새로운 단원들이 올해 많이 들어왔어요. 조금 더 새로워진 악기와 단원들이 있는데.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단원과 변화하고 성장하면서 나아가려고 합니다.] <br /> <br />호주 멜버른에서 YTN 월드 윤영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0700323601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