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탱크에서 큰 불이 나 6시간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, 거센 불길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소식 들어봅니다. 이승윤 기자! <br /> <br />불기둥이 여전히 매우 크게 보이는데요,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이 시작된 것은 오늘 오전 10시 45분쯤이었습니다. 하지만 6시간째 불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제 뒤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매캐한 연기와 불기둥이 하늘을 집어삼킬듯이 정말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은 연기와 불기둥이 여전히 하늘을 집어삼킬 듯 피어오르는 가운데 소방차 수십 대와 소방인력 100여 명이 진화에 나선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는 기름 탱크 14기가 있는데 이 가운데 490만 리터짜리 휘발유 탱크 한 곳에서 불이 난 겁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다른 탱크 13개는 현재 안전하지만 이 탱크 크기의 2배인 900만 리터짜리 경유 탱크도 인접해 있어서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불이 시작된 것은 오늘 오전 10시 54분입니다. <br /> <br />폭음과 함께 기름이 증발하면서 발생한 유증기에 불이 붙으면서 불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폭발 때문에 소화설비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11시 10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해서 인접한 소방서 5, 6곳의 인력과 장비를 총출동시컸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오늘 오전 11시 19분쯤에는 1차 진화가 된 듯했지만 오후 낮 12시 30분쯤에 뒤차 2차로 불기둥이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낮 12시 34분에는 고양시에서 주민들에게 긴급알림문자가 발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낮 12시 39분에는 기름 빼기 작업이 시작됐고요. <br /> <br />낮 12시 43분에는 소방헬기가 출동했고 낮 1시 2분에 소방당국은 대응상황을 대응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매우 큰 화재에 발령되는 것인데 경기소방인력본부의 소방력뿐만 아니라 서울과 인천 등 인접 지자체 소방력까지 모두 총동원되는 최고 단계의 경보령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워낙 불꽃과 연기가 심해서 취재라인은 계속 후퇴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대원들도 방열복을 입고 교대로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물이 들어가면 오히려 불이 번질 수 있는 플래시 오버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서 기름으로 인한 진화에 쓰는 화학약품인 거품을 폼액으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0716542210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