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 성과를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양측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빨리 열기로 하고 동창리 엔진시험장 폐쇄 등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도 논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평양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불과 몇 시간 만에 서울 청와대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문 대통령은 남북미 모두에 아주 중요한 날이라며 전 세계의 관심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 쏠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이번 폼페이오 장관님의 방북과 앞으로 곧 있을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에서 되돌아갈 수 없는 결정적인 진전을 만들어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은 곧장 청와대로 온 것은 북한의 비핵화에 문 대통령과 한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이번 북한 방문을 통해 나눈 김정은 위원장 등과의 대화가 좋았고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국 국무장관 :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듯, 아직 우리가 할 일이 상당히 많지만 오늘 또 한걸음 내디뎠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. 우리 모두에게 좋은 성과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폼페이오 장관은 문 대통령과의 비공개 대화에서 비핵화 프로세스와 2차 북미회담에 대한 논의 결과를 상세히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북미 양측이 2차 정상회담을 이른 시일 안에 열기로 하고 시기와 장소를 정하는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 정부 참관에 대한 협의가 있었으며 미국이 취할 상응 조치도 논의됐다고 폼페이오 장관의 설명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평양 공동선언에 담긴 대로 유관국 참관하에 동창리 엔진시험장을 폐쇄하면 이후 미국이 내놓을 상응 조치에까지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북미 양측은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정상회담을 빠르게 협의하기 위해 실무협상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원자력기구, IAEA 본부가 있는 오스트리아 빈 채널이 본격 가동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00722004957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