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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등급 육박 '괴물 허리케인' 美 남동부 상륙 / YTN

2018-10-10 424 Dailymotion

미국 멕시코만에서 북상한 허리케인이 가장 강력한 등급인 5등급에 육박하는 위력으로 미 동부지역에 상륙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례적인 대형 재난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까지 대비에 나섰지만, 큰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창밖의 물건들을 부수며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이 공포영화의 한 장면 같습니다. <br /> <br />해변에는 성난 파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괴물로 덩치가 커진 허리케인 마이클의 본모습은 아직 드러내지도 않은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열대성 폭풍으로 시작된 마이클은 불과 40여 시간 만에 4등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했고, 최고 등급인 5등급을 넘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 풍속이 시속 250km로 5등급 기준인 253km에 사실상 육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60여 년 동안 4등급 허리케인도 맞은 적이 없었던 플로리다와 주변 주들이 초긴장 상태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릭 스콧 / 美 플로리다 주 지사 : 팬핸들 일대 지역의 상황이 급격히 나빠질 것 같습니다. 지난 며칠 동안 해당 지역을 돌며 대피령을 내렸습니다.] <br /> <br />강풍은 해안에 4미터 넘는 해일까지 몰고 올 것으로 보여 자칫 메가톤급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존 하간 / 美 플로리다 주민 : 모든 걸 잃을 것 같아요. 나의 주 수입원인 식당은 아마 올해 끝까지 문을 닫게 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이미 380만 명에 대해 '허리케인 경보'가 발령됐고, 플로리다 주에서만 38만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는데, 트럼프 대통령도 비상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美 대통령 : 이 나라에 몰아친 허리케인 중 이번이 가장 강력하다는데 사실이에요?] <br /> <br />[브로크 롱 / 美 연방 재난관리국 : 예, 이 지역으로서는 1851년에 왔던 허리케인 이후 가장 심각한 허리케인입니다.] <br /> <br />35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플로리다 주는 주 방위군과 구조대원 4천5백 명을 투입하고, 복구 인력 만7천 명을 대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클은 허리케인으로 발달하기 전 이미 중미 지역에서 10여 명의 사망자를 냈는데, 미국에서 얼마나 큰 피해를 낼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1107012884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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