네팔 히말라야 산맥을 등정하던 우리 원정대원 5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원정대가 머물던 구르자-히말산의 베이스캠프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덮치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류재복 기자! <br /> <br />히말라야 원정대 5명이 사망한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원정대원들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군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교부가 지금까지 파악한 내용을 우선 정리해 전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히말라야 구르자-히말산 등정에 나섰던 우리 원정대 5명과 외국인 4명 등 모두 9명이 베이스캠프에서 강풍에 휩쓸려 추락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, 사고 현장에 투입된 헬기로 우리 원정대 5명의 시신을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발견 지점은 네팔 히말라야 산맥 구르자-히말산의 해발 3,500m 지점 베이스캠프 부근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이 좋지 않아 헬기 착륙이 어려워 시신을 수습하지는 못했고 육안으로만 확인했다고 외교부 측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원정대는 원래 6명이 출발했는데 1명은 몸이 좋지 않아 사고 당시 산 아래에 머물었고 다섯 명만 캠프에 머물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사고가 난 어젯밤 구르자-히말산에는 강력한 토네이도가 불었는데 나무가 뿌리째 통째로 뽑힐 정도로 <br />바람이 강했다고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스캠프뿐 아니라 산 아래 있는 마을도 큰 피해를 당했다고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사망한 원정대원은 49살 김창호 대장을 비롯해 25살 이재훈, 산악 영화 전문 감독인 49살 임일진, 51살 유영직, 그리고 정준모 씨 등 5명입니다. <br /> <br />구르자-히말 원정대는 지난달 28일 우리나라를 출발했으며 등반을 마치고 다음 달 10일 입국할 예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사고 소식이 들어온 뒤 즉각 재외국민보호 대책반과 현장 대책반을 각각 구성해 사고 상황을 파악하고 시신 수습과 운구 방법 등을 네팔 경찰 당국과 협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원정대원 가운데 캠프에 오르지 않았던 사람과 접촉이 됐다고 하는데 사고 상황을 조금 자세히 알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원정대는 애초 6명이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원정대원 가운데 최홍건 전 대한산악회장은 몸이 좋지 않고 산이 험해 캠프 아래쪽 마을에 머물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 회장은 원정대가 지난 9일 캠프로 올라가면서 이틀 만에 내려오기로 약속했는데 소식이 없어 어제 오후에 사람을 올려보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캠프 부근에 가보니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1318264237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