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독일이 유럽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체면을 구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네덜란드에 완패를 당했는데 10년 넘게 독일 대표팀을 지휘한 뢰브 감독의 장기 집권에도 큰 균열이 생겼습니다. <br /> <br />해외 축구 소식, 김경아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덜란드 원정에 나선 독일은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고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위협적인 슈팅이 연이어 골키퍼에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전반 30분 네덜란드에 선제골을 허용했고, 후반 2골을 더 내주고 와르르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독일이 네덜란드에 3골 차로 완패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세대교체를 진행 중인 네덜란드의 속도 앞에 독일은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독일은 러시아월드컵을 시작으로 최근 6경기에서 2승 1무 3패의 부진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월드컵 이후 뢰브 감독이 꺼내 든 세대교체가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[요아힘 뢰브 /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: 후반 교체한 젊은 선수들이 경험 부족으로 기회를 놓쳤습니다. 더 발전해야 합니다. 기존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뤄야 하는데 아직 부족합니다.] <br /> <br />네이션스리그 그룹 C에선 노르웨이가 슬로베니아를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. <br /> <br />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강력한 발리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룹 B의 덴마크와 아일랜드는 득점 없이 비겼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부터 시작한 네이션스리그는 유럽의 국가대표팀 리그전입니다. <br /> <br />55개 나라를 랭킹 순위로 4개 그룹으로 나눠 리그를 벌인 뒤 결과에 따라 승강제를 적용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경아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101415085578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