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북 정상의 평양 공동선언 후 처음으로 남북 간 고위급회담이 내일 판문점에서 열립니다. <br /> <br />평양 공동선언의 이행 방안을 논의한다고 하는데, 구체적인 합의 사항이 나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0.4선언 11주년 남북 공동 기념행사 참석차 평양을 찾은 우리 정부 대표단. <br /> <br />남북 고위급 회담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 리선권 위원장이 마주 앉았지만, 눈에 띄는 합의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조명균 / 통일부 장관(지난 5일) : 각자 취해야 할 조치를 빨리 취해야만 금년 내에 합의된 대로 할 수 있지 않습니까? 그런 것들을 저희가 (협의했고)] <br /> <br />이번에 다시 만나면 평양 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관심이 높은 건 북한 철도·도로 현대화와 남북 철도 연결 사업입니다. <br /> <br />평양 선언에선 올해 안에 착공식을 열기로 했지만 비용 추계를 위한 현장조사도 순탄치 않고 야당의 반대도 거세, 남북이 함께 풀어야 할 현안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남북이 협력을 약속한 산림·보건·의료 등 분야별로도 후속 회담이 함께 열리게 됩니다. <br /> <br />[백태현 / 통일부 대변인(지난 12일) : 정부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 대표로 하고, 해당 의제별 담당 부처 차관 등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번 달 중으로 계획하고 있는 평양예술단의 답방 공연 일정과 함께 2020년 하계올림픽 공동 진출과 2032년 공동개최 안건도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산가족 화상 상봉과 영상 편지 등을 논의할 적십자 회담과 남북군사공동위원회,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개소 일정이 확정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 고위급 회담에서 합의 내용이 구체화 되면 평양 공동선언 이행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01422122962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