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의 유명 인터넷 스타가 온라인 방송에서 중국 국가 도입부를 장난스럽게 불렀다가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 정도 일로 형사 처벌까지 하는 건 너무 지나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. <br /> <br />중국의 인터넷 통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의 인터넷 스타 양카이리입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 요즘 인기 있는 동영상 앱에서만 팔로워가 4,400만 명에 달할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고수익을 올리며 승승장구하던 양카이리가 갑자기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 음악 축제를 소개하는 방송을 하면서 중국 국가의 도입부를 3초 정도 장난스럽게 부른 게 화근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왕카이리 / 인터넷 스타 : 일어나라 노예가 되기를 거부하는 인민이여!] <br /> <br />인터넷에서 국가 모욕 논란이 일자 양카이리는 "국가를 진지하게 부르지 않은 데 대해 사과한다"는 글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공안 당국은 국가의 존엄성을 훼손했다며 구류 5일의 처분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온라인 플랫폼들도 양카이리의 계정을 정지시키고 그녀가 올렸던 동영상을 삭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집권 2기가 시작된 올해 들어 부쩍 인터넷에 대한 규제와 통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1602300664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