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전을 피해 제주로 몰려든 예민 난민에 대한 논란이 뜨거웠었는데요, <br /> <br />이들에 대한 최종 심사가 오늘 발표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. 유종민 기자! <br /> <br />제주에 머무는 예멘 난민 신청자 339명에 대해 법무부가 인도적 체류 허가를 결정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주로 입국해 난민 신청을 한 예민인들에 대한 최종 심사가 발표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발표는 신청자 481명 중 앞서 인도적 체류허가를 한 23명 외에 나머지 458명의 심사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최종 심사 결과는 인도적 체류 허가입니다. <br /> <br />인도적 체류허가가 결정된 사람은 339명이고 나머지에 대해서는 결정 보류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적 체류허가가 나면서 이들은 앞으로 1년간 더 국내에 머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출도 제한조치가 해제돼다른 지방으로 나갈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난민협약과 난민법상 5대 박해 사유에 해당되지 않아 난민 지위는 부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체류를 허가한 것은 예멘의 심각한 내전 상황과 체포, 구금 가능성 등을 고려해 추방할 경우 생명 또는 신체적 자유 등을 침해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앞서 법무부 제주출입국 외국인청은 지난달 영유아 동반가족과 임산부, 미성년자 등 23명에 대해 난민 지위는 부여하지 않았지만 인도적 차원의 체류를 허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예멘인들은 올해 초부터 무사증 입국을 이용해제주에 오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입국자는 500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480여 명이 난민 신청을 했고, 법무부는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난민 인정절차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난민 신청을 하면서 심사 직원을 10명으로 늘려 8개월 정도 걸리던 난민 심사를 4개월 정도로 대폭 줄여,오늘 발표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예멘인들에 대해 그동안 인도적 차원의 취업 알선과 무료 진료 등의 지원이 이뤄졌지만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난민 수용을 거부해 달라는 청원이 20만 명이 넘는 등 논란이 계속돼 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유종민[yooj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01711054375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