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재무부는 한국과 중국 등 6개 나라를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중국은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국 재무부는 환율정책 보고서에서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등 6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명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외환시장 개입을 제외한 대미무역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등 2개 요건이 충족돼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재무부는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210억 달러이며 경상수지 흑자는 같은 기간 국내총생산, GDP 대비 4.2% 수준으로 2017년 5.1% 수준보다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은 현저한 대미 무역수지 흑자와 상당한 경상수지 흑자 그리고 환율시장의 개입 여부 등 3가지 기준으로 결정됩니다. <br /> <br />미 재무부는 이번 환율보고서에서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투명성 제고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무부는 한국에 대한 정책 권고와 관련해 내년 3월에 개시하는 한국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계획을 살펴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도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되면서 미중 무역분쟁이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재무부는 중국이 수출을 늘리기 위해 인위적으로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밝힘에 따라 내년에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근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1808360747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