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존에 없던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의 등장은 자연스러운 추세인데요. <br /> <br />카카오 카풀 서비스처럼 기존 제품을 소유하지 않고 빌려 주고 빌려 쓰는 개념의 이른바 '공유경제' 기반 서비스가 다양한 업종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사업자와 새로운 사업자 사이에 갈등을 없애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은 없을까요? <br /> <br />김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계 최대 차량 공유업체 '우버'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건 5년 전인 지난 2013년! <br /> <br />이른바 '공유경제'의 대표 모델로 주목을 받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택시업계 반발과 국토부, 서울시의 제동에 막혀 진출 2년 만에 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한 카풀 서비스 기업에 투자했던 현대자동차가 택시업계의 반대에 막혀 6개월 만에 지분을 모두 처분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에서는 서비스 도입을 놓고 갈등을 빚는 동안 동남아의 우버로 불리는 '그랩'은 국내 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해 아시아에서 덩치를 키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예전에 없던 편리함을 제공하는 서비스의 선택을 막을 수 없다는 게 세계적인 흐름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우리 정부도 승차 공유 서비스를 4차 산업혁명의 핵심적인 과제로 선정하고 규제혁신 작업에 나섰지만, 이렇다 할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카풀 서비스 도입과 관련해 카카오 측은 기존 택시업계의 잠식이 아니며,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위해 머리를 맞댈 의지가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. <br /> <br />[최바다 / 카카오모빌리티 신규사업팀장 : 카카오 택시 사업을 이미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굳이 택시 업계와 등을 지거나 갈등 관계를 만드는 서비스를 만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. 그래서 좀 더 대화하고 택시가 잡히지 않을 때 보완 수단으로 상생할 수 있는…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카카오 카풀 서비스뿐만 아니라 앞으로 IT 기반의 '공유경제' 서비스가 곳곳에서 충돌할 것이라며, 정부의 역할을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[정철진 / 경제평론가 : 기존 비즈니스, 즉 기존 수익모델과 공유경제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비즈니스의 충돌을 표현하게 되는 한 단면과 같습니다. 정부가 보다 더 정확한 가이드라인을 통해서 두 수익모델 간의 충돌에 중재자 역할을 (해야 합니다).] <br /> <br />우버 서비스에 1달러를 추가로 받아 기존 택시 운전자들의 보상금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펴면서 갈등을 줄인 호주의 사례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01817483530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