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결과에 대해 여야의 평가는 극명하게 갈렸습니다. <br /> <br />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북 초청을 사실상 수락하고, 한반도 평화를 위해 기도한 것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촉진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평화당도 이번 순방의 가장 큰 성과는 북한 비핵화에 강경한 입장을 보이던 유럽 국가에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, 개혁 개방 의지를 설명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영국 정상을 만나 북한의 비핵화 촉진을 위한 제재 완화 논의를 공식적으로 한 것은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의 의중만 대변했다고 비판하면서 국제사회와 엇박자가 나기 전에 비핵화 없이는 대북 제재 완화는 없다는 입장을 강력히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른미래당도 문 대통령의 대북 제재 완화 외교는 어쭙잖은 것이 되고 말았다며 유럽 국가들은 아직 완전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염혜원 [hyew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02022075471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