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의 유치원 대책 발표를 앞두고 사립 유치원 입학 설명회가 줄줄이 연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입학 시스템 도입을 고민하고 있다는 설명이지만, 정부에 항의하는 성격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정미 기자! <br /> <br />벌써 유치원 입학 설명회가 열리는 시기군요. <br /> <br />설명회를 연기한 사립 유치원이 얼마나 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립 유치원들이 개별적으로 설명회를 열기 때문에 공식 집계는 되지 않습니다만, YTN 취재진이 파악한 것만 10여 곳입니다. <br /> <br />사립 유치원 입학 설명회는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많이 열리는데요. <br /> <br />경기도내에서 유치원 10여 곳이 학부모들에게 예정했던 설명회를 무기한 연기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유치원에 이유를 물었는데요.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사립 유치원 관계자 : '처음학교로'는 국공립하고 병설 들어가 있는 걸로 알고 있고요. 사립유치원도 돼 있는 곳도 있고 안 돼 있는 곳도 있어요. 그게 미정이에요. 처음학교로로 할지 저희 자체로 할지 결정이 안 났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'처음학교로'라는 시스템 도입 여부가 결정이 안 났다는 거군요. 이게 국공립과 병설유치원 원아 모집 시스템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까지 국공립이나 병설유치원은 '처음학교로'라는 온라인 시스템으로 입학 신청을 받고 추첨을 해왔고요. <br /> <br />사립 유치원은 별도로 설명회를 열고 추첨을 진행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부가 투명한 운영을 위해 사립 유치원도 '처음학교로'에 참여하라고 압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공식적으로는 시스템 도입 여부를 고민하느라 설명회를 미뤘다는 게 사립 유치원의 해명이지만, 실제로는 정부의 방침에 반발하는 성격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국공립과 사립 유치원을 포함해 3곳까지만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공립과의 경쟁에서 불리할 것을 우려하는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정부 발표를 지켜보고 원아 모집 중단이나 폐원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처음학교로 도입을 결정한 곳도 혼란을 겪고 있는데요. 학부모에게 제대로 안내를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.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사립 유치원 관계자 : 저희도 시스템 등록 하거든요. 그렇게 접수 가능할 것 같아요. 저희도 한번도 해보지 않아가지고.] <br /> <br /> <br />내년에 유치원에 아이를 보낼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겠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장성훈 / 동탄유치원 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2411541958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