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 농단 의혹 사건과 관련해 특별재판부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는데요. <br /> <br />한국당이 반대하는 특별재판부와 민주당이 반대하는 공공기관 고용 세습 논란 국정조사를 양측이 모두 수용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제안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염혜원 기자! <br /> <br />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어제저녁 회동을 하면서 채용 비리와 특별재판부 등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는데, 합의점을 찾은 분위기입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씀하신 대로 민주당과 한국당,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어제저녁 회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한국당을 제외한 4당이 사법 농단 의혹 사건을 다룰 특별재판부 설치에 합의했는데, 이 이야기가 회동의 주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민주당은 채용 비리 관련 국정조사에 동참하고, 한국당은 특별재판부 설치에 합의하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김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기자들과 만나 양당을 중재해 두 사안이 모두 관철될 수 있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다른 두 당의 반응은 좋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채용 비리 의혹은 잘못되거나 부풀려진 것으로 비리로 입증된 증거가 나와야 국정조사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특별재판부는 사법 농단 사건에 대한 공정한 재판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만들어야 한다며 두 사안을 주거니 받거니 할 생각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역시 빅딜은 어떤 경우에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특별재판부로 채용 비리를 덮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서 특별재판부 설치는 삼권분립을 부정하는 대단히 위험한 생각이라며 한국전쟁 당시 인민재판이 생각난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과 한국당이 각자의 기존 입장을 더욱 분명히 한 셈인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은 국정조사가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, 한국당은 특별재판부에 시민 사회 추천 인사가 참여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국정감사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외교부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장 주목을 끌었던 외교부 국정감사는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의 증인 불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02614233105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