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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미 협상 난기류...외교 전략 재조정 주목 / YTN

2018-10-26 3 Dailymotion

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초로 미뤄지고, 북미 실무 협상도 열리지 못하면서 북미 협상이 난기류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안에 종전선언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던 우리 정부도 변화한 상황에 맞춰 외교 전략을 재조정해야 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미 협상은 지난 19일 익명의 미국 고위 관리가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시기를 내년 1월 1일 이후로 언급하면서 숨고르기 국면으로 들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언급한 고위급 회담은 물론 북미 실무협상 일정도 불투명해지면서 난기류를 만났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협상에 난기류가 조성되는 것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외교 노력의 모멘텀이 끊어진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기존 외교 전략을 상당 부분 재조정해야 하는 환경을 만난 셈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적으로는 연말 종전선언에 이어 내년 초부터 비핵화와 대북 제재 완화, 그리고 가시적인 남북 경제 협력 등을 기대했던 우리 정부는 평화 촉진 외교 시간표를 1,2개월 정도 미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미뤄진 시간 동안 이른바 톱다운 방식, 즉 국가 정상들이 나서서 먼저 결단을 내리고 참모들에게 이행을 지시하는 방식의 외교에서 나타난 부작용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미국이 합의하지 못한 협상의 본질, 즉 비핵화와 상응 조치를 균형감 있게 재배열한 정교한 로드맵을 본격적으로 마련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. <br /> <br />동시에 톱다운 방식의 외교를 통해 거둔 획기적인 성과를 정책 차원에서 제도화하면서 국내외적으로 지지와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노력도 진행할 필요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북미 협상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실무 수준에서라도 한반도 정세 격변과 관련한 외교 교섭 행보를 지속하는 것은 필수입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미국의 협상 국면이 난기류라고 해도 1,2개월 정도 일정이 지연되는 정도로 문제를 봉합하면서, 기존 성과를 최대한 활용하고, 기존 외교 방식의 부작용을 보완할 수 있다면 전화위복이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YTN 왕선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02705250666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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