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으로 사이판에 발이 묶인 관광객들의 철수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160여 명이 군 수송기를 타고 괌으로 빠져나온 데 이어 300명 정도가 아시아나 직항 항공기로 귀국길에 오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선 기자! <br /> <br />현재 우리 관광객 얼마나 남아있는 거고, 철수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군 수송기 상황부터 전해드리면 오늘 오전 우리 관광객 162명을 괌으로 데리고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하루 동안 모두 4차례 사이판과 괌을 오가며 300여 명을 데리고 나올 계획인데, 이 중 두 차례 임무를 마친 겁니다. <br /> <br />수송기를 타고 괌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괌에서 출발하는 민항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괌발 인천행 정규 항공기도 좌석이 부족하다 보니, 정부가 항공사에 협조를 요청해 괌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오는 비행기 2대를 추가 편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오늘부터 사이판 공항이 제한적으로 재개됐는데, 아시아나 비행기 한 대가 두 시간 전쯤 직접 들어갔고 곧 우리 관광객들을 태우고 이륙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302명 정원의 항공기인데 정확한 탑승 인원 집계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예정대로라면 오늘 저녁 7시 전에 인천 공항에 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추산치이긴 하지만 오늘 수송 작업이 끝나면 사이판에는 대략 1,000명 정도 관광객이 남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태풍으로 발이 묶였던 사이판 관광객 1,800여 명 가운데, 오늘 새벽 160여 명이 들어왔고, 오늘 오후 추가로 600여 명이 더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내일은 민항기 4대가 직접 사이판으로 들어가겠다고 사이판 공항에 신청을 해 놓고 허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네 대 모두 허가를 받게 되면 사이판 공항에 남은 관광객 상당수가 직항을 통해 귀국길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 관계자는 사이판 공항이 재개됐지만 아직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아 수송에 한계가 있다며, 군 수송기는 우리 관광객들이 모두 돌아올 때까지 대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YTN 김지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02814063025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