요즘 같은 계절에 특히 조심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협심증입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가슴을 쥐어짜는 듯 심한 통증이 느껴지는 병인데요. <br /> <br />최근 5년간 협심증 환자가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정회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50대의 이 여성은 신장 기능이 나쁘고 당뇨도 심합니다. <br /> <br />심장에까지 영향이 있을 줄 몰랐는데 운동 삼아 달리기를 했다가 갑자기 심한 통증이 왔습니다. <br /> <br />협심증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우경민 / 경기도 파주시 운정동 : 제가 한 번 뛰었거든요. 그때 심장이 터지는 줄 알고…] <br /> <br />협심증은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좁아지거나 닫혀서 심장 근육이 필요로 하는 혈액을 공급받지 못해 생기는 질환입니다. <br /> <br />걷거나 뛸 때, 계단을 오를 때 갑자기 통증과 쥐어짜는 느낌이 옵니다. <br /> <br />이런 협심증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를 보면 협심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2012년 55만천 명에서 지난해 64만5천 명으로 5년 사이 14.6% 증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진료에 쓴 돈은 5천6백억 원에서 7천7백억 원으로 26.5%가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것만 따로 더 봤습니다. <br /> <br />50대부터 진료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걸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 수는 70대가 가장 많고 같은 70대라도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를 더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신상훈 /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 : 협심증은 동맥경화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 특히 50∼60대를 지나면서 관상동맥 질환, 동맥경화가 더 많이 진행되고 그런 증상이 발현되는 게 70대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….] <br /> <br />일교차가 큰 요즘부터 겨울까지는 혈관이 수축해 협심증 환자가 크게 늘어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통증이 와도 쉬면 사라지고 소화불량으로도 생각할 수 있어서 방치하기 쉬운데 자칫 심근경색이나 급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전문의들은 이상 증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을 찾으라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평소 담배를 피우지 않고 고혈압, 당뇨 관리를 잘하면서 정기적인 운동을 하라고 권고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정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290732191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