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차 북미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북미고위급 회담이 미국의 중간선거 직후인 내주 후반 열릴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핵사찰을 비롯한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 조치를 논의할 북미 협상이 본궤도에 오를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이달 말 개최를 시사했던 북미 고위급 회담.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美 국무장관(지난 19일) : 저와 북측 카운터파트가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여기서 열흘 뒤쯤 열리기를 희망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며, 이달 개최는 사실상 물 건너갔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고위급 회담은 다음 달 6일 미국 중간 선거 직후 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한 외교소식통은 북미 모두 내년 초로 추진되는 2차 정상회담 판을 깨지 않으려 하는 만큼 조만간 그 준비 회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양측은 고위급 회담을 11월 둘째 주, 미국에서 여는 쪽으로 물밑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장소는 북한대표부가 있는 뉴욕이 유력하고 폼페이오 장관 상대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. <br /> <br />김 부위원장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전 전격 방미해 뉴욕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고 트럼프 대통령에 김정은 위원장 친서를 전달한 바 있습니다 <br /> <br />고위급 회담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 날짜와 장소, 비핵화 의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실무협상 채널도 본격가동되며 후속조율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<br /> <br />[스티브 비건 / 美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: 북한과의 실무협상이 조속히 열리기를 크게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협상 속도 조절론을 거듭 제기하며 북한을 압박한 가운데, 북한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미국과의 비핵화-상응 조치 조율에 나 서느냐가 향후 북미협상 속도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030092703489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