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오늘 오전 공정거래위원회와 국세청까지 참여한 범정부 대책회의를 연 가운데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잠시 뒤 대토론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협회 차원의 결정을 유보해온 연합회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어떤 공동대응 방침을 정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현 기자! <br /> <br />잠시 뒤면 토론회가 시작될 텐데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말씀하신 대로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잠시 뒤 11시부터 이곳 일산 킨텍스에서 대토론회를 엽니다. <br /> <br />토론회를 앞두고 이곳 킨텍스 전시장에는 전국의 사립유치원 관계자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정부의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대책이 발표된 다음 날인 지난 26일, 3천여 곳의 사립유치원에 통신문을 보내 오늘 토론회 개최를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각 유치원에서 2명 이상씩 검은 옷을 입고 참석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서 보니, 실제로 검은 옷을 입은 회원들의 모습이 속속 눈에 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대토론회는 내부회의로 진행되고 언론에 토론 과정을 공개하지는 않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연합회는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정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대책에 대한 대응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연합회는 지난 25일 정부 대책 발표 직후, 내부 회의를 연 뒤 '경악과 충격을 금할 수 없다'는 짧은 입장문만 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어제는 정부의 유아교육 개혁에 백의종군하겠다면서 사립유치원의 재산권이 보장되도록 제도 정비를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집단 휴원과 폐원, 모집중단 등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유보해온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어떤 방침을 정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YTN 박기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03010065565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