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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르익는 북미 고위급회담...'신경전' 팽팽 / YTN

2018-11-02 24 Dailymotion

이르면 다음 주, 북미 고위급 회담이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, 북미 간 신경전이 팽팽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고위급 회담이 미국의 중간 선거 이후에 열리게 되면 분위기는 달라질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김정은 동지께서 삼지연군을 현지 지도했습니다." <br /> <br />20일 가까이 공개 활동이 없었던 김정은 위원장은 폭설이 쏟아지던 날 삼지연군 건설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음료 공장 건설현장과 감자 가루 생산공장도 방문했지만, 직접적인 정치적 메시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틀 뒤, 원산의 갈마 해안관광지구를 다시 찾았을 때는 분위기가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 사회의 제재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겁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(지난 1일) : 적대세력들이 우리 인민의 복리 증진과 발전을 가로막고 우리를 변화시키고 굴복시켜 보려고 악랄한 제재 책동에만 어리석게 광분하고 있지만….] <br /> <br />[양무진 /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: 김정은 위원장이 제재문제를 직접 언급한 것은 북미 고위급회담에서 핵심적인 의제가 될 것임을 예고하면서 이에 대한 미국의 충분한 준비를 요구하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합니다.] <br /> <br />미국의 입장은 여전히 강경합니다. <br /> <br />미 국무부는 북한의 이 같은 제재 완화 공세에 "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"며 선 비핵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런 태도는 중간 선거를 고려한 것으로, 고위급 회담 국면에 접어들면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[김용현 /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: 11월 6일 중간선거 이후에 고위급 회담이 열리기 때문에 미국도 조금 더 유연성을 발휘하면서 북한과 대화에 나설 수 있다, 그 과정에서 비핵화 평화체제 논의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진전되는 상황을 예상할 수 있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펼쳐지는 북미 간 신경전이 비핵화 협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, 미국 중간선거가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0305113776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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