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북한이 내일 한강하구에 대한 수로 조사를 공동으로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한강 하구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첫걸음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과 북이 40일 동안 한강하구 공동이용을 위한 첫걸음으로 수로 현황을 공동조사합니다. <br /> <br />이는 지난 10월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입니다. <br /> <br />[김도균 / 국방부 대북정책관 : 한강하구에서 민간선박의 자유항행보장을 위한 사전조치로서 군 및 해운당국 관계자와 수로조사 전문가가 포함된 남북 공동조사단을 구성하여...] <br /> <br />수로 조사에는 남북한 해군과 수로조사 전문가 등 10여 명씩과 지원 인력 등 수십 명이 참가합니다. <br /> <br />수로 조사 지역은 김포와 오두산에서 강화 말도까지 79km 구간입니다. <br /> <br />남북 조사단은 한강하구의 항행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유속과 수위 변화, 수중지형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한강하구는 정전협정 상 선박운항이 가능한 중립지대이지만, 그동안 군은 우발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선박의 동행을 제한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 이 지역은 수심이 50cm에 불과한 곳도 있어 이용을 위해서는 수로조사와 준설이 필수적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공동 수로조사를 마무리하면 내년 4월부터 민간 선박의 한강 하구 이용을 보장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한강하구에서 자유항행이 이뤄지면 김포와 강화 지역의 어업과 관광산업 등에 큰 변화가 올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또 남북한의 어로가 활성화하면서 그동안 단속이 어려웠던 중국어선의 불업조업도 줄어들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수근[sgl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0422082223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