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이종원 앵커 <br />■ 출연 :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/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<br /> <br /> <br />이른바 냉면 면박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북한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또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한테 배 나온 사람 이런 표현을 썼다고 하더라고요. 어떻게 보셨나요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입이 얌전한 사람은 아니었어요, 원래부터요. 좀 북한 분들이 얘기를 막하는 경우가 있어요, 우리 기준으로 보면. 그중에서도 더 막하는 사람으로 유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이것 자체를 해프닝으로 볼 수도 있어요.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솔직함의 표현이라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어요, 그만큼. 그런데 문제는 사실 리선권이... <br /> <br /> <br />때와 장소를 가려야 되는 거 아닌가요? <br /> <br />[인터뷰] <br />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다는 것도 문제고요. 두 번째는 이게 북한 고위층들한테 감지되는 남북한 관계의 전반적인 분위기예요. <br /> <br />북한이 리선권이 아무리 직위가 올라갔다고 해도 김정은 위원장보다 위는 아니지 않습니까? <br /> <br />전반적으로는 지금 분위기를 보고 눈치를 봐야 될 때예요. <br /> <br />다시 말해서 남북한 관계가 굉장히 소중하고 우리가 한국의 마음을 잡아야 되기 때문에 말 같은 것 되도록 조심해서 해야 된다는 분위기냐, 아니면 지금 전반적으로 볼 때는 우리가 우위에 있고 말 좀 막해도 내가 하고 싶은 말 다 해도 괜찮은 분위기 아니냐, 이런 분위기에서 나올 수 있는 얘기거든요. <br /> <br />그렇기 때문에 사실 우려되는 건 구체적으로 어떤 단어가 나왔느냐 안 나왔느냐, 얼마나 무례했느냐가 아니라 북한의 엘리트들이 생각하는 남북한 관계 분위기 자체가 현실을 좀 잘못 알고 있는 거 아니냐, 이런 걱정은 돼요. <br /> <br /> <br />알겠습니다. 민주당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오간 농담이라고 선을 그었는데요. 당사자인 김태년 정책위의장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년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] <br />(당시 어떤 분위기였는지만….) 자꾸 가십을 만들어내지 마세요. 그럼 본질이 흐려져요. (그렇기 때문에 현장의 상황을 정확히 말씀해주시면…. 농담처럼 했던 건지…) 그럼 그런 게... <br /> <br /> <br />일단 확실한 건 농담을 할 수 있는 그런 분위기 자리인 건 맞는 것 같아요. 그러니까 전 냉면 발언하고 결이 다른 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나중에 남북관계에 변수로 작용할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0512581446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