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강하구 공동이용이 현실화되면 내년 4월쯤 민간에 개방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강하구 일대의 물길이 65년 만에 열리고 고기잡이와 관광 등 다양한 민간 활동을 촉진 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년 전 중무장을 한 우리 측 민정 경찰이 한강하구 수역에서 중국 어선 단속에 나서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남·북한 군사적 긴장이 한창 이어졌던 때였던 만큼, 군사적 돌발상황에 대비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전 협정 65년 만에 한강하구 공동수역에서 남과 북은 악수를 나눴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실무자들은 지도를 펼친 가운데 회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군사적 긴장감은 찾아보기 힘듭니다. <br /> <br />군은 공동수역에서 별도 경계선에 따른 제재 없이 남북의 민간 선박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군사적 신뢰가 바탕이 되면서 어로 활동과 관광, 생태 자원 활용까지 다양한 민간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윤창희 / 해병대 대령 : 53년도 정전협정 이후에 65년 동안 막혔던 그 수로를 평화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공동으로 조사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남북은 수로 조사를 마치면 내년 4월부터 민간 선박의 한강 하구 이용을 보장할 계획인데 특히 어민들의 기대가 큽니다. <br /> <br />[이상일 / 한강하구 인근 어촌계장 : 남북관계가 잘돼서 여기서 24시간 야간 조업도 할 수 있고 어민들은 아주 기대를 크게 가지고 있죠.] <br /> <br />한강 하구 공동이용 수역에서의 이번 수로 조사가 남북의 물길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0522013857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