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정부가 이란의 원유와 천연가스, 항만, 은행 거래 등에 대한 2단계 제재를 통한 경제·금융 제재를 전면 복원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재무부는 산하 해외자산통제국이 이란의 기업과 단체, 항공기, 선박 등 700개 이상의 대상에 대한 제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이란에 가한 일일 경제적 압박 조처로는 사상 최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금융 분야에서 50개 이란 은행과 국내외 자회사가 , 선박·에너지 분야에서는 200여 개 대상이 포함됐고, 국영 이란항공 등 400여 개 항공분야 대상이 지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트럼프 정부가 지난 8월 귀금속과 흑연, 석탄, 자동차, 부품 등의 분야에 대한 1단계 제재를 단행한 지 석 달 만의 조치입니다. <br /> <br />미 재무부는 다만 이번 제재가 이란 국민이 아닌 정권을 겨냥한 것이라며 인도주의적 차원의 농산물과 식품, 의약품 판매는 허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의 공동 회견에서 "유럽 국가들이 이란 제재를 이행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인도주의적 거래를 포함한 특정 거래들은 허용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재무부는 이란 정권이 파괴적 행동을 근본적으로 바꿀 때까지 금융 고립과 경기 침체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"미국이 가하는 최대의 압박은 지금부터 시작"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0602053863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