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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용진 "삼성바이오, 고의 분식회계"...내부 문건 폭로 / YTN

2018-11-07 24 Dailymotion

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과정에 분식회계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엔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삼성 내부 문건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이 자회사 가치를 2배 넘게 부풀린 사실을 알고도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 유리하도록 합병을 진행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5년 8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직전 작성된 삼성 내부 문건입니다. <br /> <br />제일모직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체 평가액 3조 원과 시장 평가액 8조 원 사이 괴리 때문에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대책을 논의한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8조 원 시장 평가액을 매긴 건 삼성이 의뢰한 삼정과 안진 회계법인. <br /> <br />따라서 삼성 자체 평가액 3조 원보다 5조 원이나 부풀려졌다는 걸 삼성이 몰랐을 리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[박용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처음 삼성 내부 문서를 본 순간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. 그동안 의혹으로 제기됐던 여러 문제가 단지 의혹이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실임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비슷한 시기 작성된 또 다른 보고서에도 가치를 저평가하면 합병 비율 검토 보고서와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적혀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 의원은 엉터리 자료인 줄 알면서도 국민연금에 보고서를 낸 것은 투자자를 기만하는 사기 행위에 해당한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뻥튀기한 평가가 모회사인 제일모직 기업 가치를 높였고, <br /> <br />대주주인 이재용 부회장 등 총수 일가가 삼성물산 주주보다 유리한 합병 비율을 적용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박용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제일모직 주가의 적정성 확보를 위해 고의로 분식회계를 한 것이며 이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을 사후적으로 정당화하기 위한 것임을….] <br /> <br />게다가 합병 뒤에도 분식회계 모의를 위해 삼성그룹 미래전략실과 긴밀하게 협의했다는 정황도 이메일 기록으로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문제 제기가 일리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분식회계 여부를 가릴 증권선물위원회 판단에 개입할 수는 없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종구 / 금융위원장 : 그러니까요.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이런 부분들이 이 사안의 핵심적인 내용 중 하나일 텐데 증권선물위원회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. 논의되고 있을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.] <br /> <br />삼성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0722355177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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