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자회사의 회계기준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고의적인 분식을 저질렀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선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금융감독원의 재감리 안건을 심의한 결과 이처럼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기준을 변경하면서 원칙에 맞지 않게 자의적으로 해석해 기준을 적용했다고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1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연결해 회계처리 한 것을 두고는 국제회계기준이 2011년 도입됐다는 점 등을 근거로 2012년과 2013년은 과실로, 2014년은 중과실로 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증선위는 대표이사에 대한 해임 권고와 과징금 80억 원을 부과하고,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조치에 따라 삼성바이오의 주식 거래는 당분간 정지됐고, 한국거래소의 상장 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이름을 올리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[choth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11417114931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