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지금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 박광렬 기자! <br /> <br />지금 일단 불은 완전히 진화가 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은 5시 반쯤 초진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뒤에 한번 보시겠습니까? <br /> <br />저기 고시원 3층 건물에 화재가 발생을 한 거고요. <br /> <br />불이 3층에서 시작이 됐는데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3층 출입구 쪽에서 불이 시작되는 바람에 사람들 대피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고요. <br /> <br />건물 3층에서 불이 시작돼 해당 층의 거주자 66살 황 모 씨 등 17명이 숨지거나 다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피해 규모로 봤을 때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조금 전 말씀드렸던 것처럼 종로소방서장의 브리핑이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출입구가 막혀 대피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고요. <br /> <br />불이 난 곳은 301호, 302호, 303호로 출입구와 가까이 있는 방에서 났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불이 새벽에 났고 거주자들이 대부분 생계형 근로자인 부분도 피해가 커진 이유 중 하나로 꼽았는데요. <br /> <br />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 이미 불이 굉장히 크게 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걸로 봤을 때 바로 불이 시작된 직후에 신고가 들어가지는 않은 것으로 이렇게 소방당국은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건물은 지상 3층 건물인데요. <br /> <br />1층은 음식점이고 2층과 3층이 고시원입니다. <br /> <br />2층에는 24명, 또 3층에는 26명이 있었는데 2층 거주자는 모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대원 170여 명이 투입돼 불길은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30분 만에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, 실화인지 아니면 방화인지 이런 것들은 조사되지 않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피해 규모 그리고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종로 고시원 화재 현장에서 YTN 박광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0909110480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