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답방을 오면 한라산을 구경시켜 주고 싶다고 했는데요. <br /> <br />남북 두 정상이 함께 찾을 가능성이 있는 한라산 백록담을 유종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능선을 따라 우뚝 선 기암절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그려 낸 백록담. <br /> <br />화산 폭발로 형성된 둘레 3km의 분화구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. <br /> <br />모처럼 노루 가족도 나와 사람들을 반깁니다. <br /> <br />화창한 주말을 맞아 정상에는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비경을 보기 위해 한라산을 찾은 사람은 연간 백만 명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등산객들에게 이렇게 사랑을 받는 한라산이 또다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이 국가 원수로는 처음으로 백두산 천지를 찾았던 것처럼,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 한라산을 찾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대통령 : 백두에서 한라까지 이런 말도 있듯이 원한다면 한라산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제주도는 한라산 정상에서 평화 통일의 의지가 실현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평화의 중심지인 제주에서 역사적 논의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남북 정상의 한라산 방문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원희룡 / 제주도지사 : 한라산 방문하기를 바라고 한라산에서 남북 간의 진전한 평화를 이룰 수 있는 전환점이 선언되기를 기대합니다.] <br /> <br />천800여 종의 다양한 식생이 자라고 계절마다 신비로움을 전해주는 한라산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이 이뤄져 두 정상이 함께 백록담을 찾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유종민[yooj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11101362635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