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공사하느냐, 마느냐'를 놓고 지난 16년 동안 끌어온 광주 도시철도 2호선 논란이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 공론화 위원회에서 깊은 논의 끝에 건설 추진 의견을 내놓은 건데요. <br /> <br />이제 공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에게 넘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찬성과 반대 측이 치열한 선전전을 벌인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, 시민 대표들의 의견은 '건설해야 한다'는 것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영태 /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위원장 : '건설에 찬성한다' 백91명, 78.6%입니다.] <br /> <br />투표 전에 시민 대표들은 1박 2일 동안 도시 철도 2호선 건설 공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토론하는 '숙의 과정'을 거쳤습니다. <br /> <br />[박경희 /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시민 참여단 : '정책이 이뤄지면 그냥 하려니, 하면은 되려니' 그랬습니다. 그런데 여기 참여를 하고 보니까 '아, 내 일이구나!'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.] <br /> <br />찬성 측은 도시 확장에 따른 1호선의 단점을 보완하고 미래 교통 수요에 대비해야 한다며, 건설의 당위성을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반대 측은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지만, 겨우 2칸에 좌석도 36개씩에 불과해 수송 분담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며, 계획 철회를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 광주 지하철 2호선 공사는 공론화 과정까지 거치면서 16년 논란을 끝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 도시철도 1호선은 지난 2004년 부산과 대구에 이어 지방에서는 세 번째로 개통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용섭 광주시장은 떠넘기기가 아니냐는 비판에도 공론화 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시민 의견을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용섭 시장은 조만간 광주 도시철도 2호선 문제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범환[kimb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111102171081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