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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이례적 답례' 귤 오늘도 북으로...김정은 답방 불씨 살리기? / YTN

2018-11-12 63 Dailymotion

북측의 송이버섯 선물에 대한 답례로 전달되는 제주산 귤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북으로 향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 측이 남북정상회담 선물에 대한 답례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어서 여러 가지 해석을 낳고 있는데요,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도원 기자! <br /> <br />귤 2만 상자가 비행기로 실어나르기엔 많은 양이죠. 오늘도 귤 수송이 계속된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군 수송기 4대가 귤을 나눠 싣고 평양으로 향합니다. <br /> <br />제주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한다고 했으니, 지금쯤 북측 상공에 막 들어섰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수송기는 다시 제주로 돌아와 오후 3시에 한 번 더 귤을 싣고 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북측에 선물하는 귤은 모두 2백 톤, 10kg짜리 상자로 2만 상자 분량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송이버섯 2t에 대한 답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측의 송이버섯 선물은 앞서 김대중, 노무현 대통령 때도 있었는데요, 답례를 하는 건 이례적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북정상회담 때 받은 선물에 우리가 답례를 한 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귤 선물이 일상적인 것으로만 보이지는 않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유엔 대북제재 위반 여부에 대해 청와대는 영리 목적이 아니어서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귤의 산지인 제주도는 공교롭게도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구경시켜줄 수도 있다고 한 곳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귤을 실은 첫 수송기편에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이 함께 타면서 김 위원장의 답방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는데요, 청와대는 송이버섯을 인도했던 북측 인사와 격을 맞춘 것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천 차관 등이 북측 관계자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도, 귤을 전달한 것 외에 특별한 논의는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김 위원장의 답방은 대북 제재 등 국제 정세의 진전에 더욱 큰 영향을 받는 만큼, 이번 귤 선물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북미 협상이 다시 교착상태에 빠지는 등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큰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, 남북 관계 개선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효과가 있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청와대에서 YTN 김도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1209103832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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