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한 싱크탱크가 북한의 미신고 미사일 시설을 부각하고 나선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다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미 대화를 둘러싼 회의론을 조기에 차단하면서 협상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미 싱크탱크, CSIS가 제기한 북한 '삭간몰 미사일 기지' 등은 이미 "충분히 알고 있으며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"비정상적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"며 북한의 비밀리 핵미사일 활동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CSIS 보고서를 인용한 뉴욕타임스 보도도 부정확한 가짜뉴스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북한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매우 잘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정부의 이 같은 반응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대한 회의론과 북미 협상 비판론의 싹을 자르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새로운 핵미사일 활동이 없는 만큼 비핵화 협상에 걸림돌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미대화에 대한 미국의 변함없는 의지를 나타내면서 북한이 조속히 고위급회담에 나올 것도 촉구한 것으로도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, 우리 정부 입장과 궤를 같이하며 비핵화 협상 회의론을 부추기는 주장들을 정면 반박하고 나선 것은 북미 대화 동력을 살리는 데 좋은 신호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1408213110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