잠시 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해촉된 전원책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엽니다. <br /> <br />조강특위 활동을 하면서 느낀 소회나 비대위와의 알력 문제, 한국당을 향한 바람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말이 해촉이지 쫓겨난 거나 마찬가지인 모양새라, 어떤 발언이 나올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욕을 좀 먹더라도 대대적으로 당을 쇄신해보겠다며 출범한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. <br /> <br />외부에서 구원투수들을 수혈했고요. <br /> <br />그 핵심으로 전원책 변호사를 영입하려고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김용태 사무총장은 '십고초려'까지 했다고 하죠. <br /> <br />전 변호사는 전권을 부여받는 조건으로 조강특위에 합류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준 /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(지난달 1일) : 신뢰할 수 있는 분들을 외부에서 모셔서 그 분들에게 가능한 한 큰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해주는 것, 그것보다 더 공정성을 확보하는 길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김용태 /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(9월 30일) : 훌륭한 분 모시려고 삼고초려가 아니라 오고초려, 십고초려 중입니다.] <br /> <br />귀하는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직에서 해촉됐음을 알려드립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전원책 변호사와 자유한국당의 불안한 동거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도 안 돼 파열음이 터져 나왔고, 어렵게 모셔온 위원인데, 이런 식으로 문자로 해촉을 통보하기에 이르렀는데요. <br /> <br />무엇이 문제였을까요? <br /> <br />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전원책 / 변호사 (지난 9일) : 2월 말에 전당대회를 한다는 말은 12월 15일까지 현역 물갈이를 마치라는 얘기예요. 인적 쇄신하지 말란 말과 똑같아요. 나를 정말 하청 업체 취급하는 거잖아요.] <br /> <br />[김용태 /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(지난 9일) : 당의 전당대회를 포함한 스케줄에 대해서 저희는 변경하기 불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렸는데, 그것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는 (전원책 변호사의) 말씀을 듣고….] <br /> <br />들으신 것처럼 양쪽은 전당대회 시기를 두고 갈등이 깊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비대위는 예정대로 내년 2월에 치르기를 바랐지만, 전 변호사는 "죽어도 2월이어야 한다면, 차라리 죽는 게 났다"며 맞섰고요. <br /> <br />조강특위 인적 구성에 대해서도 "특정인을 넣어달라는 외압이 있었다"는 주장과 "일면식도 없는 모르는 두 사람을 추천한 것일 뿐"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'태극기 부대를 끌어안자'부터 '박근혜 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1412543305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