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험생들은 국어와 영어는 물론 지난해 수준이었던 수학도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 있는 과목에서도 성적을 올리지 못한 학생들도 많아 대입 전략을 짜는데 고민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험을 마치고 나온 수험생들의 얼굴은 무거운 짐을 내려놔 홀가분한 표정이지만 시험성적이 어떻게 나올까 하는 걱정은 떨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예상보다 어려웠던 1교시 국어에 당황하면서 흔들린 학생들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지원 / 상명여고 : (국어는) 자신 있다고 생각하는 과목이었는데 생각보다 어려워서 좀 놀랐고요. 그 이후론 잊으려고…] <br /> <br />[조인영 / 반여고등학교 : 평소에 공부했던 것보다 화작문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 당황했고 문법도 처음 본 유형이 있었거든요.] <br /> <br />수험생들이 체감한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많이 높아졌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3교시 영어도 쉽지 않아, 중간에 아예 시험을 포기하는 학생이 늘면서 역대 최대 결시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어의 입시 반영비율도 높아져 국어를 잘 본 학생들은 일단 유리합니다. <br /> <br />[이영덕 /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: 국어 고득점을 한 학생은 표준점수가 아주 높게 나오기 때문에 정시모집에서 국어가 당락의 결정적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수능 영역간 난이도를 보정한 표준점수와 백분위가 기준이 되는 정시는, 수험생이 느끼는 체감도와는 상황이 달라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가채점으로 자신의 정확한 성적을 산정한 뒤 치밀한 입시전략을 세우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재윤[jy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1522013555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