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갑룡 경찰청장이 '혜경궁 김 씨' 사건 수사는 원칙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경기지사의 비판을 맞받아친 건데, 경찰은 결정적인 증거는 비공개로 한 채 사건을 오늘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재명 경기지사의 공개 비판에 민갑룡 경찰청장은 곧바로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 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법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수사가 진행됐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십 차례 압수수색으로 자료를 확보한 뒤 분석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최선을 다해 얻은 결론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검찰의 보충 수사에서 진실이 규명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발언 내용만 보면 원론적인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치적 공방과 논란 속에 수사진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의 고민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이 지사가 여권의 차기 대권 후보 가운데 한 명이기 때문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관계자는 알려진 증거가 전부는 아니라며 재판이 시작되면 결정적인 증거를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 등을 받는 김혜경 씨를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용성[choy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1922024508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