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비핵화 문제의 진전을 위한 한미 간 실무 협의체인 '워킹 그룹' 첫 회의가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 간 북핵 공조가 더욱 촘촘해지고 있는 건데, 미국 측은 남북관계가 북한 비핵화 진전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 비핵화와 대북제재, 남북협력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한미 간 실무협의체가 첫발을 뗐습니다. <br /> <br />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이끄는 워킹그룹에는 우리 외교부와 통일부, 청와대 그리고 국무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사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한미 '워킹그룹' 가동에 대해 북한의 검증 가능한 비핵화 목표와 한미공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美 국무장관 : 한미 양국은 서로서로 다른 얘기를 하지 않는다고 확신합니다. 미국도 한국도 (북한과 관련해) 각자 행동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남북관계는 북한 비핵화와 함께 진전해야 한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美 국무장관 : 우리는 한국에 북한 비핵화가 남북관계와 교류의 확대보다 뒤처지면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] <br /> <br />남북협력을 통해 비핵화를 추동하겠다는 우리 정부 입장인 만큼 양측이 얼마나 공감대를 넓혀가느냐가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남북철도 착공과 관련한 제재 예외 인정에서 조만간 긍정적인 결론이 나올지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한미 공조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'워킹 그룹'을 정례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2107425383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