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진행 : 김정아 앵커 <br />■ 출연 : 김형준 / 명지대 교수, 배종호 / 세한대 교수 <br /> <br /> <br />정부가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설립한 화해치유재단의 해산 결정을 발표했습니다. 재단 설립 2년 만인데요. 앞으로 일본과의 재협상은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 자세한 이야기 김형준 명지대 교수,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두 분 어서 오십시오. <br /> <br />[김형준] <br />안녕하세요? <br /> <br /> <br />설립 때부터 말이 많았는데 정부가 공식 해산을 오늘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형준] <br />저는 크게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이런 조치가 나왔다고 봅니다. 가장 큰 것은 피해자 동의 없이 설립됐다는 것이죠. 그게 가장 큰 이유고요. 두 번째는 그게 1년 넘게 완전히 식물 재단이 되어 버렸거든요. <br /> <br />사실상의 모든 활동이 중단된 상태인데 이걸 그대로 방치한다는 건 말이 안 되고. 마지막으로는 정부가 올해 1월달에 정식으로 이 재단에 대한 철회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발표를 했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... 11월이지만 늦은 감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하튼 이런 세 가지 이유 때문에 정부로서는 분명한 입장을 취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요. 하나 꼭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외교의 문제와 역사의 문제를 같은 선상에서 볼 수 있느냐, 그러니까 외교적으로는 굉장히 한일관계가 물론 당연히 경색되겠지만 이러한 우리의 역사에 대한 것을 그냥 외교의 실용외교 쪽에서 풀어가야 된다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걸 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가장 문제가 됐던 것은 지금 교수님 지적해 주신 대로 위안부 할머니들의 동의가 없었다는 거잖아요. <br /> <br />[배종호] <br />그렇습니다. 가장 중요한 게 피해자 중심 원칙 아니겠습니까? 그런데 국가 대 국가가 한일 위안부 합의를 한다면서 피해자들의 의사를 배제한 채 일방적으로 했기 때문에 잘못됐다라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입장이고 아시는 것처럼 한일 위안부 합의가 박근혜 정부에서 이뤄졌지 않습니까. 그때 피해자들, 위안부 할머니들의 의사는 전혀 배제한 채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그런 해결책으로 합의를 해버렸거든요. <br /> <br />그런데 이 합의 과정에서 또 아시겠지만 좀 변질된 게 우리 측에서는 일본 측에서 계속해서 역사를 왜곡하고 또 반성하지 않기 때문에, 사죄하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을 더 이상 최종적으로 불가역적으로 하자 했는데 정반대로 협상 과정에서 일본 측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2112130192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