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 비핵화 진전을 위한 실무 협의체인 한미 '워킹 그룹' 1차 회의가 워싱턴에서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철도 연결의 대북제재 위반 여부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미국은 남북철도 공동조사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비건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이끄는 한미'워킹그룹'이 출범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비핵화와 제재 이행, 남북협력 문제를 체계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가 가동된 겁니다. <br /> <br />[이도훈 /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: 비핵화, 평화체제, 남북관계 등 남북문제와 북핵 문제에 대한 제반 사항을 망라해 협의를 가졌습니다.] <br /> <br />이 본부장은 이번 1차 회의에서 미국 측이 "남북철도 공동조사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(Strong Support)'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관련해 정부 고위관계자는 철도 연결의 제재 위반 여부에 대해 "기술적인 부분의 협의만 남아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이 남북 철도 연결 자체에 제동을 거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 관계자는 "철도 연결 착공식을 연내에 한다는"것이 우리 정부 목표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'워킹 그룹' 가동과 관련해 남북관계가 북한 비핵화와 함께 진전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美 국무장관 : 우리는 한국에 북한 비핵화가 남북관계와 교류의 확대보다 뒤처지면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] <br /> <br />한편 한미는 비핵화 협상 대응전략도 논의했는데, 북미가 고위급 회담 재개를 조율하고 있지만 날짜는 아직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북핵 문제 해결 과정에서 한미 공조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'워킹 그룹'을 정례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2114201497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