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제형사경찰기구, 인터폴 신임 총재에 한국인이 당선된 것은 러시아에 대한 서방국들의 승리라는 평가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영국, 프랑스, 독일 등 유럽국들이 주축이 돼 러시아 후보 반대 로비를 강하게 폈고, 미국 정부도 같은 입장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백악관과 유럽국 파트너들이 이겼다!" <br /> <br />AP통신은 유럽국들이 러시아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해 미국 정부와 함께 치열한 로비를 벌였다며 김종양 인터폴 총재의 당선을 서방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언론들도 러시아 후보를 반대하고 한국의 김종양 후보를 강하게 지지한 서방국들이 바라던 결과라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서방 주요국들은 이번 선거에 앞서 이런 입장을 명확히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선거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"인터폴의 새 총재로 김종양 부총재를 지지한다"고 말했고, <br /> <br />전직 러시아 스파이 독살시도 사건 이후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를 주도해 온 영국도 이례적으로 러시아 후보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해리엇 볼드윈 / 영국 국제개발부 장관 : 제가 서두에서 말씀드린 대로 우리 영국은 김종양 부총재의 (인터폴 총재) 출마를 지지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영국의 한 경제인은 자신이 경험한 러시아 인터폴 조직의 과거 행적을 고발하면서 러시아 후보의 당선을 꼭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[빌 브로우더 / 영국 경제인 : (러시아 후보는 인터폴 총재로서) 가장 부적절한 사람입니다. 또 러시아 출신은 그런 직위에 가장 어울리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러시아는 자국 후보가 패한 것은 서방의 압박이 작용한 결과라면서도 투표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드미트리 페스코프 / 크렘린궁 대변인 : 이번 선거에서 예상치 못한 압박과 개입이 있었습니다. 그렇지만 선거는 이미 끝났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 2016년 11월 중국의 멍훙웨이가 인터폴 총재로 당선됐을 때에도 서방국들은 중국이 인터폴을 반체제 인사 탄압에 악용할 것이라며 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2204014884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