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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처음학교로' 무늬만 참여... 대형유치원은 외면 / YTN

2018-11-22 1 Dailymotion

정부의 독려로 유치원 온라인입학관리 시스템인 '처음학교로'에 전국적으로 60%의 사립유치원이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무늬만 참여한 것이란 얘기가 나옵니다. <br /> <br />이재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처음학교로'를 통해 신입 원아를 모집하는 유치원은 온라인으로 모집요강을 올려야 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일부 유치원은 모집요강 자체를 게시하지 않았고, 몇 명을 선발하는지조차 밝히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 묻는 전화에는 상담을 받으러 오라고 안내합니다. <br /> <br />[유치원관계자 : 혹시 설명회 오신 적 있으신가요? 내년에는 구성이 달라질 거 같아서, 오셔서 상담받아 보는 게 좋을 거 같은데...] <br /> <br />'처음학교로'에 등록해 지원금만 챙기고 실제론 과거 방식대로 원아를 뽑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지원금 배제가 겁나지 않는 대형유치원 상당수는 '처음학교로'에 아예 등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86%의 참여율을 기록한 서울은 원아 300명 이상인 10개 대형 유치원의 절반은 별도 설명회와 추첨을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신도시를 중심으로 수요가 많은 경기도는 '처음학교로' 참여도 저조하지만 아예 모집 일정조차 밝히지 않은 곳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학부모 불안이 높아지자 유은혜 부총리는 다시 대책 마련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은혜 / 부총리 : 입학 시즌이 돼서 현장의 부모님들의 불안이나 모집 중단하는 유치원이 있기도 해서 지역별로는, 그런 데는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서...] <br /> <br />정부가 휴·폐원에 학부모 2/3 동의가 필요하도록 규정을 바꿔 사립유치원을 묶어 놓긴 했지만, 사립유치원의 지능적인 반발이 계속되면서, 중간에 낀 학부모들은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재윤[jy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112218181467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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