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제원자력기구, IAEA가 북한 핵무기 관련 설비가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영변에서 모종의 움직임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 활동의 정체를 확인하려면 현장 조사가 필요하다면서, 사찰을 허용하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최근 석 달 사이 북한 영변 구룡강 근처에서 움직임이 관측됐다." <br /> <br />이사회 보고에 나선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이 이같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아마노 유키야 / IAEA 사무총장 : 북한 핵 프로그램에 관해 말씀드리자면, 제가 지난 8월 보고서를 낸 이후 몇몇 움직임이 (영변에서) 관측됐습니다.] <br /> <br />유키야 사무총장은 영변 핵시설 가운데 5MW 원자로는 가동이 중단됐어도 어떤 움직임이 관찰됐고, 다른 실험용 경수로 쪽에서는 부품을 제작하고 운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냉각장치와 관련된 활동인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이들 활동의 정체를 확인하려면 사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[아마노 유키야 / IAEA 사무총장 : 그러나 현장에 저희 사찰관들이 없으므로 이들 활동의 본질과 목적을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이에 따라 IAEA는 언제든 북한에 들어갈 준비가 돼 있다며 사찰단 방문을 허용하라고 북한에 재차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IAEA의 결의를 준수할 것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지난 2009년 4월 IAEA 사찰단을 추방했습니다. <br /> <br />IAEA는 이란 핵 시설과 관련해서는 이란이 IAEA 사찰단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등 2015년 서방국들과 이룬 핵 합의 사항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2307144458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