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르면 다음 주 중에 철도 공동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철도 공동조사가 재개되면 지지부진한 상태에 놓인 북미 고위급 회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북 철도 공동조사를 위해 필요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예외 인정 여부는 이르면 주말 사이 결정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제재 예외 인정을 받으려면 유엔 안보리 15개 이사국 가운데 반대하는 곳이 없어야 하는데 <br /> <br />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보여온 미국까지 강한 지지를 표명한 만큼, 예외 인정은 무난할 것이란 기대입니다. <br /> <br />며칠 안에 반대 의견이 제출되지 않으면 철도 공동 조사를 추진할 수 있게 되는데, 빠르면 주말 사이에라도 결정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조명균 / 통일부 장관 : 조만간 철도 공동 조사가 이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빠르면 이달 중에 있을 것으로 보고 있고…. 미국 정부도 기본적으로는 남북한 간 이루어지는 이런 교류 협력에 대해서 '반대하지 않는다'라는….] <br /> <br />제재 예외가 인정되고, 실제 철도 공동 조사가 시작되면 지지부진하던 북미 협상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[신범철 /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: 아주 작은 신호지만, 제한적이나마 남북 경협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인은 된다고 평가합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차례 언급한 것처럼 내년 1월 북미 정상회담을 진행하려면, 현실적으로 이번 달 안, 늦어도 다음 달 초에는 고위급 회담이 진행되어야 하는 만큼, <br /> <br />이례적인 남북 경제협력 관련 제재 예외가 북미 대화의 지렛대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112322025222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