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업 현장에서 로봇은 이미 많은 역할을 하고 있죠. <br /> <br />지금까지는 로봇팔처럼 단순 반복 작업을 대신하는 로봇이 많았는데, 작업자가 직접 착용해 일의 능률을 올려주는 이른바 '웨어러블 로봇'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작업자가 의자에 앉은 자세로 자동차 조립에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작업현장에서는 쪼그린 채로 일해야 하지만 몸에 착용한 도구가 의자 역할을 해서 힘을 덜어줍니다. <br /> <br />[배기현 / 웨어러블 로봇 연구팀 : 자체적으로 근육활성도 테스트를 해본 결과 척추 쪽과 하반신 즉, 작업자가 제일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부위에서 약 45% 정도 경감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.] <br /> <br />작업자가 몸에 옷처럼 착용하고 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이른바 '웨어러블' 로봇입니다. <br /> <br />현대자동차는 이 웨어러블 로봇을 북미지역에 있는 공장에서 시범 적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동차 제조사는 물론 많은 제조업체가 이처럼 근로자들의 작업 능률을 올려주고 피로도를 줄여주는 웨어러블 로봇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LG전자는 물론, 포드자동차 등 해외 기업들도 웨어러블 로봇을 선보이거나 이미 작업에 투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웨어러블 로봇 개발에 뛰어든 업체들은 단순히 자사 사업장 적용에만 국한하지 않고 이 분야를 미래의 새로운 사업으로 보고 투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자동차 기업 도요타도 이미 하반신 마비 환자를 위한 로봇 다리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조업뿐 아니라 신체장애 극복을 위한 의료는 물론 군사 분야까지 거의 모든 영역에서 적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이현섭 / 현대자동차 홍보부장 : 저희 회사는 이러한 웨어러블 로봇 분야를 미래 핵심 신성장 동력으로 평가하고,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입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2년 전에는 천억 원대 규모이던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10년 만인 오는 2026년에는 50배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웨어러블 로봇이 미래 신사업 분야로 떠오르면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12505503280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