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'통신 대란'과 관련해 KT가 피해를 입은 유·무선 고객에게 한 달 요금을 감면하는 보상안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보상은 별도로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정부는 물론이고, 카드회사들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KT 서울 아현지사 화재로 통신 장애가 이어진 휴일! <br /> <br />황창규 회장이 직접 화재 현장을 찾아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고객에게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면서, 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 고객의 보상 문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[황창규 / KT 회장 : 불편을 겪은 개인 고객이나, 특히 자영업자의 보상 문제는 관계 기관하고 협의해서 빠르고 신속하게 대책을 만들어서 (알리겠습니다.)] <br /> <br />일단, KT는 피해를 본 유·무선 고객에게 한 달 치 요금을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달 요금의 기준은 직전 3개월 평균 사용 요금으로, 감면 대상은 확정 뒤 개별적으로 알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한국통신 시절인 지난 1994년 서울 종로 화재 때 간접 손실을 보상하지 않았던 것과는 달리, <br /> <br />이번에는 소상공인 등의 피해에 대해서도 별도 보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비상 때에는 이동통신 3사가 망을 공유하는 방안을 정부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리 우회로를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유영민 /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: 조만간 통신 3사가 모여 어느 회사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통신사가 같이 기동력 있게 우회할 수 있도록 한다든지….] <br /> <br />피해 규모가 커지면서 카드 회사들도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카드회사는 결제 망을 다른 회사로 교체했고, 나머지 회사들도 전화를 통한 ARS 승인을 안내하는 등 대안 결제 방식 구축에 집중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ARS 승인의 경우 결제 한도가 비교적 낮은 만큼, 유연하게 한도를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112522045077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