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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역특례 봉사활동, 오락가락 기준이 문제 / YTN

2018-11-26 6 Dailymotion

병역특례 체육요원들의 봉사활동 조작에 대한 전수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, 관계 기관의 모순된 기준 적용 사례가 YTN 취재결과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행정당국의 '오락가락' 기준 적용이 선수들의 혼란만 부추긴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양시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림픽 금메달리스트 A 씨가 지난해 12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제출한 봉사활동 확인서입니다. <br /> <br />한 불교단체가 주관한 팥죽 나눔행사에 참여해 봉사활동 시간을 인정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평창올림픽 성공 기원이라는 문구를 달았지만, 해마다 동짓날에 반복되는 연례 종교행사입니다. <br /> <br />이 단체의 이사장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 행사 당일 A 씨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[행사 관계자 : 저희가 일정을 먼저 확인하고 보고드려서, 사전에 만나시고 행사 날 같이 참여하시고….] <br /> <br />현행 규정상 팥죽 나눔 행사는 병역 특례 봉사활동으로 인정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봉사활동은 예술·체육요원이 가지고 있는 특기를 활용해야 한다고 복무규정에 제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, 선수의 특기와 관련이 없다는 이유로 무료급식 봉사를 신청했다가 거절당한 체육요원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체육회장이 주도한 팥죽 나눔 행사가 봉사활동으로 인정된 배경에 의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체육요원 관계자 : 급식 봉사 이런 건 안 된다고 하셨어요. 공익적인 목적이긴 하지만 종목에 도움이 되게, 종목을 조금 더 알리고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이해는 안 되는데 안 된다고 하시니까요.] <br /> <br />이뿐만 아니라 무료 강습을 포함하면 사인회도 봉사활동으로 인정된다는 지침만 있을 뿐 강습을 실제로 열었는지, 사인회만 했는지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오락가락 기준과 불분명한 행정 속에 스스로 봉사활동 544시간을 채워야 하는 선수들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병역특례 봉사활동 전수 조사를 진행 중인 문체부는 다음 달 중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양시창[ysc0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18112705110373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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